미세먼지 줄이고 심리안정 돕고…반려식물의 힘

아시아투데이 / 조상은

2019-05-16 06:00:00

반려식물 기획 자료_ 참고 이미지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서울시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 식물을 키우고 있다. A씨는 “식물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 등 반려식물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얻고 있다”면 만족해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가 늘면서 실내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A씨처럼 반려식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대하며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식물’ 관련 포스팅이 약 19만개를 기록하고 있고, ‘플랜테리어’, ‘홈 가드닝’과 같은 키워드도 주목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꽃 생활화를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원예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학수업과 연계해 꽃의 구조나 색상 등을 살펴보고 꽃 바구니, 꽃 액자만들기, 수확수업과 연계해 반구형 꽃꽂이 해보기 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맞춤형 ‘꽃 생활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의 ‘학교 텃밭 가꾸기’ 교육은 정서함양, 원예활동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의 2학년과 5학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주 1회 총 8주간 원예활동을 진행하고 기초탐구능력을 측정한 결과, 사전조사보다 최대 약 50% 점수가 향상됐다.

특히 5학년보다 2학년의 점수 상승도가 높아 나이가 어릴수록 원예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이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학생 582명을 대상으로 ‘꼬마 정원사’ 프로그램 운영 결과, 아동들의 심리·정서영역 등 평가가 프로그램 참여 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꽃과 식물은 몸이 불편한 환자의 정서적 안정이나 치매환자의 신체능력 향상에 도움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이 경기지역 암센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원예치료를 한 암환자의 경우 정서적 삶의 질은 13% 상승했고, 우울감(45%), 스트레스(34%) 줄었다.

대구가톨릭대학이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섬세한 손 동작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업의 원예치료를 진행한 결과, 손가락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오른손은 약 37%, 왼손은 30% 증가했다.

꽃을 보고 향기를 맡는 것 역시 심리적 안정 등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노란 꽃을 가진 수선화는 플라워테라피 꽃 중 가장 효과가 높다”면서 “5월의 꽃을 상징되는 카네이션은 은은한 향이 흥분을 진정시켜 줘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아이들 방에 놓아두면 좋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위기청소년, 저소득 노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치유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올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월까지 45개 학교 6000여명, 사회복지시설 56개 기관 1800여명을 대사으로 꽃 생활화 체험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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