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서해 유입 가능성에 강화도 거주 고등학생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아시아투데이 / 박세영 기자

2019-08-22 08:12:38

 


/청와대 국민청원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방출된 방사능 오염물질이 서해까지 흘러들어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한 고등학생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제 대한민국도 방사능으로 오염된 나라인 건가요. 국민 여러분 함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강화도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2019년 8월 18일, 북한 우라늄 공장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오염물질이 공장 근처 강물로 들어간 것 같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강이 예성강과 연결되며 예성강은 제가 사는 강화도와 연결됩니다. 게다가 이 거리는 현재 방사능 문제로 말이 많은 일본과의 거리보다 더 가깝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사성 폐기물은 환경적으로 큰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폐기물이 흘러든 물을 마시면 방사능이 몸에 축적된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방사능이 몸에 축적될 시, 후에 희귀병 등 각종 심각한 질병을 야기하기도 합니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최근 일본 방사능 문제로 인해 일본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며 입장을 내놓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바다 폐기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근데 엎친 데 덮친 격인 건가요. 이에 더해 북한의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든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동해, 남해, 서해 모두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이제 '일본 여행 안 가면 되지'라는 말은 옛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정부에서 나서서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 물 한 잔 마실 때조차 방사능 문제로 손을 덜덜 떨면서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청원은 현재 4693명이 동의했으며 다음달 18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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