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올해 5월 개원한 국립소방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이창섭 전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이 12월 10일 취임한다.
소방청은 5개월간의 연구원장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 원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0년생인 이창섭 신임 연구원장은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장,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을 역임하고,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원장은 “국민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소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전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30여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초대 연구원장에 취임한 만큼 소방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연구자로서의 경력을 살려 미래를 내다보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신임 연구원장은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기는 3년이며, 기관운영 성과에 따라 5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