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포커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바쁜 '평창 행보'

아시아투데이 / 김민석

2017-1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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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제공=과기정통부
아시아투데이 김민석 기자 =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실전이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평창올림픽을 ICT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섰다.

유 장관은 7일 평창에서 주한 외국공관 대사와 주요 외신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3, 29일에 이어 열흘여 만의 평창 현장 방문이다. 다만 그 동안의 방문이 ICT 올림픽 준비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면 이번 행사는 준비된 결과물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이 다르다.

과기정통부는 30년만의 올림픽 개최가 ‘세계최초 5G 시범 서비스’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글로벌 ICT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 장관부터 손수 나섰다. 주요국 대사 및 참석자들에 직접 5G·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서비스를 소개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이미 평창 ICT 체험관을 방문해 해당 기술들을 점검하고 VR기기를 직접 착용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마친만큼 자세한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가 ‘평창ICT올림픽’ 추진 현황을 외교 사절과 외신들에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ICT올림픽으로 실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기반인 5G사물인터넷(IoT)·AI와 관람객의 체감도가 높은 초고화질영상(UHD)·가상현실(VR)을 5대 ICT서비스로 선정해 이들 기술을 평창올림픽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ICT 외교전략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기술 + 산업 + 관계 + 확산’ 등 과학기술·ICT의 기본속성을 외교에 접목시켜 우리나라의 글로벌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학기술·ICT를 통한 국가외교 지원과 한국의 기술·경제 규모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유 장관은 주한 외교사절과 만난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기후변화 등 인류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해 과학기술·ICT 외교를 통한 혁신성장이 중요하다”며 ICT 분야의 외교협력을 강조해 주한 외교관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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