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9번째 확진자 '20대 남미여행객'...1차 동선공개

29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제주 9번째 확진자에 대한 1차 동선을 공개하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4시 20분경 남미 여행자 A씨(20대, 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제주도내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의 1차 동선결과를 발표했다.

A씨는 3월 29일 오후 4시 2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50여 일 간의 남미 여행 후 지난 3월 21일 인천공항을 거쳐 입국하고 당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월 28일부터 발열, 오한으로 오후 7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9일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제주도는 또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A씨의 가족 6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모두 음성판정 받았다.

제주도가 밝힌 9번째 확진자의 주요 동선(증상 1일전부터) ▷3월 27일 오후 3시 50분~4시 40분 회천동 맥파이 브루어리 ▷오후 5시 ~5시 20분 제주시수협어시장 ▷오후 5시 30분 Y식자재마트 제주삼화점 ▷오후 5시 40분~오후 6시 자가용 자택귀가.

▷3월 28일 오후 3시 30분 CU와흘점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선별진료소 자가용 이용 ▷오후 7시 30분 ~ 오후 8시 자가용 이용 자택귀가
▷3월 29일 오후 4시 20분 검사결과 양성통보 ▷오후 6시 50분 제주대학교병원 이송 및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