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21대 국회 첫 본회의 참석으로 두문불출을 깬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제가 움직이면 다른 분들의 일정에 방해가 될까봐 방 안에서 주로 지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원 이후, 매일 아침 (의원 회관) 530호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고, 그 후에도 문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의원회관 530호 사람들이 참 많이 애쓰고 있다”며 보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본회의 참석 배경에 대해 “오늘은 첫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어서 제 역할을 성실히 하는 것이 제게 맡겨진 책무라고 생각돼 오늘 본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장·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의장단으로 선출된 데 대해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21대 국회를 잘 이끌어 주셔서 우리나라가 처한 현재의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오히려 세계의 모범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어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