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결단해야…전면전 불가피"

아시아투데이

2019-05-20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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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와 시민사회 원로 및 단체 등이 2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촉구서한문을 읽고 있다. /장수영 기자

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시민사회 원로 326명, 시민단체 1610개는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촉구와 함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회원로들은 청와대에 보내는 서한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전교조 30주년 기념 교사대회 전까지 반드시 결단을 내려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정부와의 전면전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전 정부에서 법외노조로 분류됐는데 현 정부도 3년 동안 그대로 놔두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는 그날부터 ‘전교조 법외노조는 무효다’라고 선언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당장 취소하지 않으면 촛불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전 정부와 ‘한통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명진스님은 “정부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왜 눈치를 보나”며 “25일까지 전교조 법외노조를 취소하지 않으면 현 정권을 ‘눈치정권’으로 명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정부의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해결할 수 없는 게 아니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임을 확신에 가깝게 의심하고 있다”며 “그 의심이 확신으로 결론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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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관계자가 청와대 측에 법외노조 철회 촉구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전교조는 기자회견 후 시민사회 원로 326명이 서명한 법외노조 취소 촉구서한문과 1610개 시민단체가 서명한 법외노조 취소 촉구서한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전교조는 오는 24일까지 학부모단체, 시도교육감, 퇴직·해직 조합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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