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오른쪽)이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대한애국당 입당선언을 한 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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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한애국당 입당을 공식선언했다.
홍 의원이 대한애국당에 입당하게 되면 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15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애국당 주최 태극기집회에서 “위대한 태극동지, 애국시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와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머지 않았다”면서“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과 함께, 조원진 애국당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대한애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다만 홍 의원은 이날 열린 집회 연설에서 ‘자유한국당 탈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국당 입당선언이 곧 ‘한국당 탈당선언’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만큼 홍 의원은 다음주 초쯤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애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홍 의원을 우리 당 공동대표로 추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홍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면 한국당 의석수는 111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