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한국 주도 ‘제2의 펭귄마을’ 조성…공동 특별보호구역 지정 제안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체코 프라하 현지시각 8일 열린 ‘제42차 남극조약 협의당사국회의(남극회의)’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신규 남극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남극특별보호구역은 남극의 환경적, 과학적, 미학적 가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다.
남극특별보호구역은 펭귄 서식지 등 보호가치가 있는 구역에 대한 적절한 관리계획이 제시되고, 협의당사국 전체의 동의를 받아야만 지정 가능하다.
현재까지 16개국이 제안해 총 72곳 지정됐다.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가 제안한 인익스프레시블섬에 대한 특별보호구역 지정은 남극회의 산하 환경보호위원회에서 이견 없이 전체 당사국의 지지를 받았다.
공동제안 3국은 지난해부터 관리계획 마련을 위해 두 차례의 연수회를 진행했으며, 미국, 뉴질랜드, 독일 등 당사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제안한 신규 남극특별보호구역은 장보고기지 인근의 인익스프레시블섬 주변 약 3.3km2이다.
인익스프레시블섬은 남극회의에서 해양환경변화 관찰 지표종으로 지정된 아델리펭귄 등의 번식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관광과 연구 목적으로 사람들의 출입이 늘어나 보호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제안 내용은 관리계획 검토 소위원회의 세부검토를 거쳐 내년 5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43차 남극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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