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황희찬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관심",

아시아투데이

SOCCER-CHAMPIONS-LIV-RBS/REPORT <YONHAP NO-1829> (REUTERS)
황희찬 /로이터연합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영국 현지언론들이 보도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며 “유럽 주요 리그의 스카우트들이 최근 3시즌 동안 황희찬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황희찬은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획기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3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팀의 경기 첫 골을 꽂았다. 득점 상황에서 황희찬은 지난 시즌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헹크(벨기에)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막강’ 리버풀을 상대로 또다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작성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 매체는 “23살인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다음 시즌(2020-2021시즌)까지 계약돼 있다”라며 “지금의 경기력만 유지하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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