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집회' 범국민투쟁본부 사무실 및 측근 휴대전화 압수수색

아시아투데이

종로서
종로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경찰이 개천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일어난 폭력 행위와 관련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투쟁본부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사무실 1곳을 압수수색하고 PC 저장자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벌어진 폭력행위 등과 투쟁본부 관계자들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측근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보수 성향 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투쟁본부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투쟁본부 관계자 및 참가자들은 지난달 3일 광화문 대규모 집회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참가자들 중 일부는 집회 후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고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당시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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