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부교회 신도 8명 확진, 수원시 "예배 참가 자제" 당부

아시아투데이

수원시 청사 사진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일 오후 3시 조청식 제1부시장 브리핑을 통해 영통구 매탄3동에 있는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현황과 조치상황에 대해 밝혔다.

조부시장은 수원동부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57번부터 64번 확진자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안내’ 권고에 따라 증상발현일 2일 전, 무증상일 경우에는 검체 채취일 2일전부터 역학조사에 따른 동선공개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회 내 집단감염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는 최초 증상발현일 또는 무증상 감염에도 상관없이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시점부터 상세히 역학조사를 벌여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동부교회’의 현재 전체 신도수는 400여 명이다.

시는 24~2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314명이며, 이날 현재까지 314명 중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8명은 양성판정을 받았고 19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 중에 있다.

또 이 기간 중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수원동부교회는 ‘자진폐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긴급공지’를 통해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을 중단했다.

조부시장은 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종교모임이나 식사제공 등의 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