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 "지켜줄 수 있었는데"…청원 참여 독려

아시아투데이

 


/유선 인스타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배우 유선이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하며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5일 유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을 수 있었는데.. 지켜줄 수 있었는데..너무 속상하고 너무 가슴 아픕니다!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바로 우리가..지키고 보호해 줘야해요!! 좀 더 관심으로 지켜보고..걱정되거든 지나치지 말아요 !! 아이들은 어른들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입니다! 부디.. 사랑으로 돌봐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특히 유선은 '현재 청원 진행 중'이라는 태그로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4일 충남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던 A 군이 입원 3일째인 3일 오후 6시 30분쯤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계모 B씨는 지난 1일 낮 12시쯤부터 오후 7시 25분쯤까지 천안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A군을 여행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게임기를 고장 낸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 큰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가 아이가 소변을 보자 다시 작은 가방으로 옮겨 가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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