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 후기 "친구 말을 들었을 뿐"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 39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복권을 잘 아는 친구에게 연금복권720+에 대해 들었고, 연금식으로 당첨을 주는 복권에 관심을 가졌다"고 운을 뗐다.


당첨자는 "며칠 전 2만원어치 연금복권을 사서 금요일 저녁 집에서 당첨번호를 확인했다. 거짓말처럼 1등에 당첨됐지만 놀라지 않았다"며 "콜센터에 전화해 다시 당첨을 확인하고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했다. 집에 돈 문제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1등 당첨의 행운을 준 것 같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꿈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악몽을 꿨다. 꿈에서 깨어나 기분이 안 좋은 꿈이었다"면서도 "꿈 때문에 복권을 사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연금식으로 주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연금복권만 산다"라며 "친구가 연금복권에서 1조가 좋다고 해서 1조 중에 느낌이 오는 복권을 직접 고른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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