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깡' 열풍 비, 새우깡 모델 발탁에 재조명 받은 '댓글'…"깡사합니다"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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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인스타그램 |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1일 1깡'을 넘어 '1일 N깡'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비가 농심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시무20조'를 능가하는 기발한 댓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4일 스포츠서울은 비가 최근 농심 ‘새우깡’의 새로운 광고모델이 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재조명 받은 비의 ‘깡’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춤과 비트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SNS와 유튜브 채널 댓글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비의 금기사항을 적은 '시무20조'와 '깡'시리즈 제품들을 언급하며 비를 광고모델로 발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비는 “새우깡, 감자깡, 고구마깡 등 다양한 스낵류 광고 모델로 섭외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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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캡처 |
이에 한 누리꾼이 '새우깡' 광고 내용까지 세밀히 적은 성지순례 댓글이 조명받고 있다.
앞서 유튜브 댓글에는 "농심은 지금 당장 지훈이형 모델로 섭외해서 CF찍자. 대충 CF 속에서의 지훈이형 모습"이라는 내용의 글이 달렸다.
누리꾼은 "여러분 하루 몇깡하세요? 아침먹고 새우깡 점심먹고 감자깡 저녁먹고 고구마깡"이라며 "식후깡으로 1일 3깡은 해야지 (꾸러기 표정 지으며 과자 입속에 넣음). 이때 BGM으로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틀어주고 지훈이형 깡세봉지 잡고 마무리 멘트 이건 절대 포기 못해요(씨익 눈웃음 지어주고 입술깨뭄)"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고서 농심은 깡트리오 새우깡 감자깡 고구마깡 묶음 판매하면 된다(경우에 따라 양파깡 대체 가능)"라고 설명했다.
해당 댓글은 폭발적 반응으로 좋아요 1.9만건을 달성했다. 이에 게시자는 "좋아요 깡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무20조'를 직접 남겼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저는 시무20조 댓글을 쓴 진성팬입니다"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는 10년 전 비형의 팬이었다"며 "깡을 듣고 지훈이형과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피지컬과 절도있는 섬세한 춤선과 실력, 그런 장점들을 살리기에는 거리가 있는 노래였다.
깡은 차트 순위권 100위 안에도 오르지 못했다.
몇년 후 네이버 댓글을 비롯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댓글에는 드립과 조롱이 섞인 반응들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누리꾼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제 마음속 무언가가 꿈틀거렸고 지훈이형이 얼마나 노력파인지 알기 때문에 직언이 담긴 시무20조를 남기게 됐다.
혼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했다.
너무 솔직한 발언에 우리형이 상처 받으면 어쩌나 이제는 진실한 충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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