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착 이도훈 "9월 내 북미 실무협상 기대"

더팩트

2019-09-20 07:15:47

미국에 도착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뉴욕채널이 항상 열려있는 상황이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9월 말 이내 협상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뉴욕 채널 항상 열려 있어… 시급히 양측 앉아 생각 털어놔야"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어디까지나 대화 모멘텀을 이끌어나가면서 실질적인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는 방안을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9월 9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대화 복귀 의사를 밝혔고,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도 수주 안이라고 얘기해서 그걸 전제로 미국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뉴욕채널이 항상 열려있는 상황이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9월 말 이내 협상재개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이 요구한 '새로운 계산법'에 대해선 "북한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앉아서 얘기해봐야 한다"며 "스티브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국무부, 백악관은 모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했다. 그는 "시급한 것은 양측이 앉아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털어놔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요구가 체제 안전보장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에 대해선 동의하며 "(미 측과)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한다"며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은 안전하다고 느끼는 쪽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앞서 그는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선 "(북·미 협상과 관련해)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뭐가 있나 이런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북한의 생각이 여러 가지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에게 많이 전달되고 있는데, 그것은 잘 검토해 (미국과) 실질적인 협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21일까지 워싱턴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워싱턴 싱크탱크 인사 등을 만난 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해 비건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선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신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예정돼 있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 일정도 현재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ws209@tf.co.kr




스토리카드
르네상스 명화로 재탄생한 해외 셀럽들
유통기한 지난 약, 어떻게 버리시나요?
명화 속 인물들이 현실에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과일·채소 이름이 들어가는 순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똑! 소리 나는 과일 보관법 5가지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 5가지
키 큰 사람들의 고충 모음
360kg의 빗물을 저장하는 5천 개의 물방울 샹들리에
세계2차대전 이후 75년만에 재회한 연인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 보호법 5가지
설탕비가 내린다는 상하이의 솜사탕 커피
하노이에서 오토바이가 금지된 이유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대사관 10곳
귀여움 끝판왕! 꽃 속에 사는 쥐
모든 여성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것의 정체!
나도 혹시 번아웃? 번아웃 증상을 알아보자!
동물을 위한, 각 나라의 동물보호법 5가지
민트 초코는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런닝머신의 원래 용도
파인애플을 먹으면 왜 혓바닥이 아플까?
필리핀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이것!
수박은 과일일까? 채소일까?
파티쉐가 만든 스위트한 디저트 왕국
사용 전과 후를 통해 보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말똥말똥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파이만들기 끝판왕
폭풍성장한 '이 아이'의 근황
멸종위기에 직면한 컬러풀한 다람쥐
영업한 지 2000년 된 목욕탕
동물들이 거대해진 세상이 온다면?
핫포토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