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대한항공, 채권단에게 1.2조 지원받는다…한진칼 '강세'

26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대비 10000원(+12.69%) 오른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한진칼, 12.69% 오른 8만88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대한항공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한진칼이 상승세다. 한진칼은 이를 위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3000억 원 규모 담보제공에 나선다.

26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대비 10000원(+12.69%) 오른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대한항공에 1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전날 한진칼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제공하기로 한 금융지원 1조2000억 원에 대해 3000억 원 규모 담보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담보가 될 재산은 향후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한진칼이 취득할 예정인 신주다.

한진칼은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내년 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담보제공이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