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탄핵"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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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탄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 배정한 기자
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탄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탄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마감된 '추미애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의 청원 동의수는 21만5194명을 기록했다.


동의 20만명이 넘은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 답변해야 한다.



청원자는 "문제인 대통령 위신과 온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을 거역한다는 법무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 했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다만 국무위원(장관) 탄핵 소추는 대통령이 아닌 국회의 권한이다. 국회는 지난달 23일 본회의를 열어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한 결과 재적 292명 가운데 109표 찬성, 179표 반대, 무효 4표로 부결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8만 명이 넘었다.


지난 3월에는 추 장관 해임 청원 동의자가 33만명을 넘은 적이 있다. 당시 추 장관이 검찰 인사를 일방적으로 단행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이유였다.


당시 청와대는 "검찰 인사는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며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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