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가요광장' 지각에 박명수 "개편 전 정리" 독설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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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23일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지각해 박명수가 오프닝을 대신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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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23일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지각해 박명수가 오프닝을 대신 맡았다. /더팩트 DB

정은지 "어제 잠을 못 자…늦지 않겠다" 다짐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지각해 사과했다.



정은지는 23일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 늦었다. 갑작스러운 DJ의 지각으로 앞타임 방송을 맡고 있는 박명수가 대신 오프닝을 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튜디오에 들어온 정은지는 "어제 잠을 못 잤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럴 거면 빨리 말해 개편 때 정리하게"라며 특유의 독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음에는 늦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다시 이런 일 없도록 하라"며 "그럼 난 물러가겠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방송을 홍보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정은지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날 방송에는 십센티의 권정열이 게스트로 나와 신곡 'Tight'(타이트)를 공개했다. 정은지는 "한마디로 표현이 불가능한 뮤지션이며 저한테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주는 멘토 같은 분이고 팬 분들한테 지켜주고 싶은 매력이 있는 감성 요정"이라고 권정열을 소개했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권정열은 "안겨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며 "만화처럼 날아가 안기는 걸 표현했다. 박문치 씨와 활동하는 팀이 저한테 곡을 선물해주셨다"고 신곡을 설명했다.


정은지는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했다. 에이핑크는 'BUBIBU'(부비부) '1도 없어' 'NoNoNo'(노노노) 'LUV'(러브) 등의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정은지는 솔로곡 '하늘바라기'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2 '발칙하게 고고'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정은지가 DJ를 맡고 있는 '정은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KBS cool FM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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