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담원! '2020 롤드컵' 결승행…G2 징크스 깼다

더팩트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한중전으로 치러진다.
 사진은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 /라이엇게임즈 제공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한중전으로 치러진다. 사진은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 /라이엇게임즈 제공

한국 팀 킬러 G2 e스포츠에 통쾌한 복수 "이제 중국 나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통쾌한 복수전이었다. '2019 롤드컵'에서 G2 e스포츠(유럽)에 밀려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담원 게이밍은 1년 만에 화끈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국 팀(LCK) 킬러를 꺾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챌린저스 팀 최초로 롤드컵 결승에 오르는 역사도 썼다.



담원 게이밍은 '천적' G2 e스포츠를 누르고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0 롤드컵)' 결승에 합류했다. 2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G2 e스포츠와 4강전 A조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이날 마지막 4세트 경기는 역대 롤드컵 최단 시간인 약 19분 만에 끝났다. 담원 게이밍은 연달아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G2 e스포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낙승을 거뒀다. '고스트' 장용준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G2를 상대로 우승해서 의미 있었다"며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몰랐다"고 했다.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담원 게이밍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게임즈 제공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담원 게이밍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게임즈 제공

이번 경기는 G2 e스포츠를 반드시 잡겠다는 담원 게이밍의 분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서 담원 게이밍의 이재민 감독은 '2020 롤드컵' 4강을 확정 지은 뒤 "G2 e스포츠에 복수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담원 게이밍은 '2020 롤드컵' 4강에서 1세트부터 압도적으로 G2 e스포츠를 흔들며 힘껏 포효했다.


G2 e스포츠는 그간 유독 한국 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한국 팀에 패배를 안겼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한국 팀 킬러다. 담원 게이밍도 G2 e스포츠에 1-3으로 패배하면서 '2019 롤드컵'을 마감했다.


이제 한국 팀은 3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4강 B조 경기 승자와 펼쳐진다. '2020 롤드컵' 마지막 경기는 한중전으로 치러진다. 4강 B조에서 중국 팀끼리 대결하기 때문이다. 이번 한중전은 특별하다. 담원 게이밍이 우승하면 지난 2017년 이후 2년 연속 중국에 뺏긴 '소환사의 컵'을 되찾게 된다.


운명의 한중 결승전은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축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 방식은 준결승전처럼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스테이지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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