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경희대 교수 구속...학교선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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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3일 준강간 혐의로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서울서부지방법원 자료사진. /김세정 기자
법원이 3일 준강간 혐의로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서울서부지방법원 자료사진. /김세정 기자

"혐의 소명...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3일 준강간 혐의로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판사는 "혐의가 일응 소명됐다"며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함께 술을 마시던 B 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당시 A 교수가 지도하던 대학원생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을 교내 성평등상담실에서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우선 구속이 됐으니 직위해제를 하고 향후 교칙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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