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전역, 예능국 계 탔다

티브이데일리 / 이기은 기자

2018-12-07 15:13:58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김영하 작가의 소설 제목마따나, “오빠가 돌아왔다”의 실사판일까. 오두방정으로 브라운관에 난데없는 웃음을 안기던 제국의 아이들 출신이자 MC 겸 방송인 황광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기 전역했다.
비로소 연예계에 무사히 귀환한 이 남자의 스케줄은 벌써부터 빽빽한 듯하다.


지난 해 3월 13일 군 입대했던 광희는 오늘(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선양 광장에서 만기 전역하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오랜만의 공식 인사를 전했다.


이날 광희는 가장 보고 싶었던 인물로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을 꼽았다.
앞서 그는 ‘무한도전’ 정식 멤버로 활동했으나, 중도 하차해 군 입대했고 복무 기간 중 프로그램이 종영됐다.
이 같은 광희의 답변은 군 입대 바로 직전과 군 제대 시점인 현재가 사실상 이어지고 있다는 그 나름의 선전포고일 것이다.


특히 광희는 ‘무한도전’ 멤버였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언제 어디서든,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간에 소중한 인연과 끈을 이어가는 그의 인간미가 짐작된다.


만기 전역한 현 시점, 본격적인 그의 방송 활동과 각종 러브콜도 차츰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광희의 차기 프로그램은 이미 예정돼 있다.
그는 곧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투입돼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앞서 다 년 간 예능프로그램 곳곳에서 맹활약하며 소질을 보인 만큼, 이미 군 복무 기간부터 광희의 예능 투입이 내정됐던 상황. 예능국 내 그의 상당한 입지와 존재감마저 알게 하는 대목이다.
비단 ‘전지적 참견시점’ 뿐만 아니라, 기존 타 예능이나 신규 예능에 활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 새롭게 투입될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이날 광희는 앞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다며, “섭외가 온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는 굳건한 방송 활동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요리, 교양부터 연애, 오락 예능까지 커리어도 화려하거니와 몸 개그면 몸 개그, 두뇌게임이면 게임까지 무엇이든 시키면 못 하는 게 없었다.
늘 하회탈처럼 웃고 또 웃지만, 누구보다 전략적으로 카메라를 장악했던 똑똑한 방송인의 등판.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광희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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