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론, 눈물의 입대 현장 "이사강 잘 부탁해" [종합]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빅플로 출신 론의 입대 현장이 공개됐다.


1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입대를 앞둔 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론은 입대 전 머리를 짧게 자르기 위해 이사강과 함께 미용실에 방문했다.
론은 "짧게 잘랐는데 못 생겼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고, 이사강은 "언제나 잘생겼다"고 달래줬다.
그러면서도 이사강은 "그냥 조금만 있다가 자를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울먹였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부천을 찾았다.
론은 "이 쪽에서 포토월을 하고,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며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군대를 가게 되고, 혼자 있을 아내를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웃기지만, 입대 전 마지막 데이트를 하려고 하니까 감정이 조금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이사강 론 부부는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즐겼다.
론은 자전거를 타고 이사강 주변을 맴돌며 환하게 웃었다.
이사강은 "내가 자전거를 타고 서있고, 남편이 내 주위를 계속 도는데, 그 모습이 안 잊힐 것 같다.
남편 웃는 것도 너무 예쁘고, 햇살도 너무 좋았고, 모두 예뻤다"며 울먹였다.


이사강은 입대를 앞둔 론을 위해 준비물을 잔뜩 내놨다.
론은 사강의 준비물을 훈련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사강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론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다 준비해줄 줄 몰랐다.
군대에 가서 다 쓸 수만 있다면, 전부 다 쓰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론은 자신의 목소리가 녹음된 인형을 이사강에게 선물했다.
이사강은 인형에 녹음된 론의 목소리를 들으며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 했다.



입대 약 5시간 전 론은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이틀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입대 직전 심경을 털어놓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훈련소 앞에는 가족들과 빅플로 멤버들이 모였다.
이미 군 복무를 마친 이의진은 "군 생활 팁은 없다.
그냥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론은 "많은 사람이 오는 게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
다들 아내 좀 부탁한다.
가끔 연락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족이랑 멤버들 다 와줘서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론은 이사강에게 결혼반지를 건네주며 "잘 갖고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사강은 결혼반지를 꼭 쥔 채 론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론은 "너무 미안하고, 아프지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더 멋진 남자가 돼서 돌아오겠다.
첫 휴가 나오면 또 만나자.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애썼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모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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