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황금종려상 눈앞, '페인 앤 글로리'와 각축전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1일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가운데 높은 평점으로 황금종려상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각종 매체의 평점 순위에서 연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23일 영국 언론매체 스크린데일리는 주요 매체 기자 10명의 평점을 종합한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생충'은 4점 만점에 3.4점을 획득하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칸영화제에서 공개한 이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와 19일 모습을 선보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가 기록한 3.3점 보다 0.1점 높은 수치이다.
평점이 공개된 작품 중 3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한 건 세 작품뿐이다.
'기생충'은 프랑스 영화 비평 사이트 르 필름 프랑세즈, 미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 등 수많은 매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각종 매체에 업로드된 200여 명의 비평가 및 리뷰의 평점을 종합한 결과 '기생충'은 10점 만점에 8.6점을, '페인 앤 글로리'와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는 각각 8.43점과 7.79점을 얻었다.
국내에선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기생충'은 불우한 가족 기택(송강호)과 부유한 가족 박사장(이선균)의 빈부격차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이다.
기택네 가족 모두가 백수인 가운데 장남 기우가 명문대생 친구의 소개로 면접을 위해 박사장의 집으로 향하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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