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승봉도 찾은 홍자매, 극한 혹은 힐링 캠프 (미우새) [종합]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홍자매가 사승봉도에서 힐링(?) 캠프를 즐겼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홍선영, 홍진영 자매 여행을 떠난듯 배를 타고 한참을 이동했다.
이동 중 홍진영은 “언니 살 정말 많이 빠졌다”고 말했고, 홍선영은 꾸준한 운동으로 12kg을 감량했음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사승봉도였다.
인천에 위치한 사승봉도는 캠핑족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섬이라고.
홍선영은 “이게 다 네 방이다.
텐트 치면 사방이 오션뷰다.
파란 바다와 초록 잔디, 노란색 텐트 조화가 기가 막힌다”라고 설명하며 바쁜 홍진영의 힐링을 위해 캠핑을 준비했다고 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반갑지 않은 눈치였다.
휑한 섬에서 텐트를 치고 자야하는 것을 안 홍진영은 텐트를 보며 “원터치 가져오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홍선영은 “너를 위해 쉬는 날 뭐 해야 할까 했다.
요즘은 무인도가서 하루 쉬고 가는 거 엄청 많이 하더라. 힐링 되고 좋지 않냐”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다음엔 언니 혼자 와라”고 했고, 홍선영은 “난 어디든 너와 함께 할거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너무나 한적한 섬에 모벤져스와 MC들은 “둘이서만 가기엔 썰렁하다” “여럿이 가야겠다” “또 김병만 씨 같은 분과 가야한다” 등의 말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텐트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홍선영과 홍진영은 꼬막 비빔면을 만들어 먹었다.
흡족한 식사를 마쳤지만, 뒷정리로 인해 또 한 번 말싸움이 일었다.
홍진영은 “이왕 고생한 거 마지막까지 언니가 해라”고 했고, 홍선영은 “(내가) 고생했으니 마지막은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 거다”라며 끝나지 않는 말싸움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은 나중에 치우기로 합의를 봤다.
홍선영이 홀로 텐트 조립에 나선 사이, 홍진영은 홀로 바닷가를 거닐며 힐링을 즐기기도 했다.
홍선영은 헤매던 초반과 달리 금세 적응해 텐트 조립에 성공했다.
홍선영이 준비한 것은 또 있었다.
요즘 유행한다는 유니콘 튜브를 가져온 것. 두 사람은 튜브를 쓰기 위해 펌프질을 시작했지만 한참이 지나도 튜브에 공기가 차지 않아 모두 지쳐갔다.
홍진영은 “이런 거 왜 가져왔냐”고 성냈고, 홍선영은 “네가 물 무서워하니까”라고 했다.
홍진영은 “꼴 보기 싫어 미치겠다.
유니콘 대가리가 펴질 생각을 안 한다”고 거침없이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입으론 불평을 쏟아내면서도 계속해서 성실하게 펌프질을 하던 홍진영은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홍선영도 “집어치워 하지마”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이후 홍자매의 상승봉도 캠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를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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