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 ‘연애의 맛2’ 싱글녀 합류…송가인 후속 소개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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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스트롯’ TOP6 숙행이 ‘연애의 맛2’에 싱글녀로 전격 합류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 측은 19일 “20일 방송될 ‘연애의 맛2’ 5회에 숙행이 첫 등장한다”고 밝혔다.


숙행은 20대 초반 3인조 일레트로닉 현악 그룹 미켈로 데뷔한 후 2011년 ‘0순위’라는 음반을 내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채 긴 무명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미스트롯’에 출연, 관록과 실력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TOP6에 오르는 반전 역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숙행은 프로그램 내내 출연진을 이끄는 맏언니로서 솔직한 입담과 소탈한 성격으로 무대를 달궜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숙행은 최근 녹화 당시 이상형을 ‘키스’로 뽑는 화끈한 면모를 선보였다.
소개팅을 앞둔 숙행은 ‘미스트롯’ 진 송가인과 전라도 신안으로 동반 행사를 떠나게 된 상황. 숙행의 ‘연애의 맛’ 출연을 전해들은 송가인은 숙행을 향해 부러움 섞인 축하를 건넸고, 두 사람은 행사를 가는 길 내내 이상형부터 데이트 로망, 그리고 결혼 계획까지 밝히는 ‘소개팅 수다’ 열전을 이어갔다.
특히 서로의 이상형을 묻던 중 숙행이 이상형을 ‘키스’라고 전해 의아함을 자아낸 가운데, 듣고 있던 송가인의 심장마저 요동치게 만든, 숙행이 전하는 이상형과 키스의 상관관계가 공개될 전망이다.


41세 딸의 소개팅 소식을 들은 숙행의 아버지는 광주에서 신안 행사장까지 한달음에 달려 오기도 했다.
하지만 긴 무명 생활 끝에 당당히 섭외 1순위 가수가 된 딸의 무대를 자랑스럽게 관람하는 것도 잠시, 이후 송가인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기승전 결혼’ 잔소리를 이어가 숙행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에 평소 남다른 ‘촉’으로 ‘촉가인’으로 불리던 송가인이 “좋은 남자 만날 거 같아”라는 핑크빛 예언을 던지면서 주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송가인은 소개팅이 잘되면 본인에게도 ‘새끼 쳐 달라’는 후속 소개팅 우선 예약을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특유의 쾌활하고 당찬 성격으로 긴 무명 시간을 버텨왔던 숙행이 이제 드디어 사랑까지 찾아 나서게 된다”며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트롯’에서 각별한 정을 나눠왔던 송가인과 함께 털어놓는, 거침없는 ‘소개팅 부심’이 보는 이들의 공감과 설렘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밤 11시 5회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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