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X에버글로우, 군부대 찾아 150인분 밥버거 선물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수미네 반찬’이 해발 559m 고지에 위치한 부대에 도시락을 배달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부대를 방문했다.
‘수미네 반찬’이 방문한 군부대는 칠곡 대대 50사단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 전사자들을 찾는 유해발굴작전을 하는 부대 중 하나. 이날 김수미는 부대 앞에서 “제가 49년생이다.
젖먹이일 때 전쟁이 일어났다.
그때 전사하신 많은 유해를 지금 50사단에서 발굴했다더라. 하지만 아직도 많은 유해가 남아있다더라”며 장병들을 위해 150인분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라 알렸다.
도시락을 단 3시간 안에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장동민은 “특집 때마다 지원군 있지 않나”라며 지원군을 찾았고, 그룹 에버글로우가 등장했다.
이날 김수미는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따뜻하게 말해준 뒤 에버글로우에게 각오를 물었다.
이에 멤버 이유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의 메뉴는 스테이크 밥버거, 김소떡, 슬러시를 만들어 배달하는 것. 3시간 안에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작전을 세우던 김수미는 에버글로우를 향해 “아가들아 우리를 도와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에버글로우는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역할을 분담해 음식을 모두 만드는 데 성공한 이들은 배달을 가기 위해 움직였다.
장동민, 미카엘 셰프, 그리고 에버글로우 이유, 온다, 이런이 배달에 나섰다.
전투지역으로 가는 길, 에버글로우와 장병들이 탄 차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유는 장병들과 대화하면서 “데뷔한지 두 달 된 신인이다.
많이 알려 달라”고 말했다.
반면 장동민, 미카엘이 탄 차에는 침묵이 흘렀다.
장동민은 침묵을 깨고 “고참이 누구냐. 제대하면 뭐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전역을 20일 앞두고 있다는 장병은 “성형을 하고 싶다”는 반전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이 도시락을 배달해야하는 지역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었다.
‘수미네 반찬’ 팀과 에버글로우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해발 559m에 위치한 고지에 도착, 장병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수미네 반찬’]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