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만난 사이' 이상순♥이효리, 유재석과 티격태격 '케미'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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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일로 만난 사이' 이효리와 이상순, 유재석이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이상순이 출연해 제주도 녹차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만난 이효리는 "사실 유재석과 일 외에는 따로 만난 적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께 녹차밭에서 노동을 시작한 이들은 힘겨운 가운데서도 끝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세 사람은 제주도 녹차밭에서 일을 하며 힘겨워하면서도 성실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합심해서 밭 사이의 우거진 풀을 제거해 길게 이어낸 길을 보고 흐뭇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효리는 "다른 사람들은 벌써 다른 고랑을 시작했대"라고 말하며 일에 박차를 가했다.
이효리는 "일 하면서 땀 흘리는 것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게 내가 '일로 만난 사이'를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럴 줄 몰랐다면서요"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자신도 모르게 동의하는 반응을 내다 "일이 힘드니까 토크도 이상하게 흐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솔직 담백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매일 같이 있어서 친구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도 "집에 있으면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못 본다, 다들 보고 싶은 것도 다르고 아기도 봐줘야 한다"며 "이상순이 말한 대로 나도 내 시간을 보내며 영화를 쭉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산다는 게 다 그런 것 같다.
다들 비슷하다"며 속에 든 이야기를 내놨다.
이효리는 쉼 없이 말을 건네는 유재석을 보고 "우리 이제 좀 쉬자"라며 토크 중단을 시도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재석은 포기하지 않고 이효리에게 "이상순의 새로운 모습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가정적이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최근 DJ를 하고 싶어하는 모습, 서울에 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 새로웠다"고 답했다
이어 세 사람은 노동한 대가로 일당을 지급받은 후 이상순은 LP판을, 이효리는 녹차밭에서 맛본 한국차를 사기 위해 재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일로 만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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