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위위' 남지우 "선우선, 현장에 동화되는 방법 가르쳐줘" [인터뷰 맛보기]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오늘도 위위' 배우 남지우가 선배 선우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지우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영화 '오늘도 위위'(감독 박범준·제작 코쿤나인)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선우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지우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던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지우는 "특히 '오늘도 위위'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이 아니어서 오랜 시간 선배와 호흡을 맞춰야 했기에 떨렸다"며 "연기를 잘 못해서 내가 선배 연기에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선우선의 따스한 조언 덕분에 걱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남지우는 "선우선 선배가 연기를 가르쳐주는 것을 넘어서서 현장에 동화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선우선 선배가 다정하게 이끌어줘서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덕분에 '오늘도 위위' 촬영 현장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재차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남지우는 선우선의 조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을 되새기기도 했다.
남지우는 "선우선 선배가 자신의 심장을 가리키면서 '가슴으로, 진심을 다해서 연기해라'고 해줬다.
깊이 와 닿았던 말"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지우가 출연하는 '오늘도 위위'는 썬엄마(선우선)와 그녀의 열두 마리 고양이의 1박 2일 첫 세상 여행을 담은 마음이 포근해지는 감성 피크닉 무비다.
극 중 남지우는 썬엄마의 매니저 겸 열두 고양이의 대소사를 돌보는, 어찌 보면 고양이들보다 서열이 낮은 짠하면서도 웃긴 캐릭터 남실장 역을 맡았다.


'오늘도 위위'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