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6살 밤무대 돌며 가장 노릇, 가수 꿈 키웠다" (티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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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연자가 수양 엄마 찾기에 나섰다.


6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트로트 계의 여왕 김연자가 출연해 무명 시절 서울살이를 도와준 수양 엄마를 찾기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용만은 "이분을 섭외하기까지 자그마치 1년이 걸렸다"며 김연자의 등장에 환호했다.
김연자는 KBS 건물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아침부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는 MC 윤정수, 김용만과 함께 40년 전 살던 서울 미아동으로 향했다.
김연자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린 시절 아버지 미용실에서 손님들 보시는 앞에서 노래 부르며 컸다.
그러다 아버지가 서울로 가서 가수의 꿈을 이루라고 하셨다"며 "서울 미아동에 작은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그렇게 16살에 서울로 와서 밤무대 업소를 공연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그때 엄마와 어린 두 동생이 함께 서울로 와서 살았다.
가장 노릇을 했다"며 "그런 나를 친딸처럼 보살펴 주시던 분이 옆집 수양 엄마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그 집에 가서 밥 먹고 놀다가 또 시간이 되면 밤무대 일하러 가고 했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백설희 선생님 화장법 따라하고 하면서 가수 꿈을 계속 꿨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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