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는 가수 보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아는 데뷔 당시 영상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만 14세 때 한 방송에 출연해 '10년 뒤의 미래가 어떨까'라는 질문을 받은 모습을 봤다.
당시 보아는 "예쁜 가정을 꾸리고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작곡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를 보던 보아는 "사실 연예인을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가수를 한 5년이나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당시에 5년 이상 그룹을 유지하는 아이돌들이 없었다.
장수 아이돌이 없었다.
또 10년 뒤는 너무 먼 미래 같았다.
그래서 10년 뒤엔 결혼해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다시 저 질문을 받는다면 그때는 40대 일 테다.
그땐 정말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
음악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