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중국집 사장 최씨 또 스토킹…피해 여성 공포 "이름 바꿨는데…"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중국집 사장 최 씨가 여전히 스토킹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전보다 더 교묘해진 중국집 사장 최 씨의 스토킹과 그가 왜 스토킹을 멈추지 않는지에 대해 추적했다.
앞서 최 씨는 부산 일대에서 버려진 택배박스와 자동차에 적힌 번호로 여성들을 스토킹을 했으며, 성희롱마저 서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전화번호뿐 아니라 이름과 주소까지 알고 있단 사실에 여성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낀 바.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018년 11월, 2020년 2월 두 차례 방송을 통해 그의 행각을 고발했고, 그에게서 다신 스토킹을 하지 않겠단 다짐을 받아냈었지만, 최근 그가 또 다시 여성들을 스토킹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제보가 쏟아진 상황.
이날 방송을 통해 만난 최 씨는 이 같은 주장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또 거짓말일 것 같다.
2년 전에 모르는 번호로 새벽 1, 2시마다 전화가 하루에 한 세 통 정도 왔다.
술에 취한 목소리 같은 좀 어눌한 말투로 '오빠다 오빠 나다 나 모르겠나'라고 하면서 제 이름을 말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 모르겠나 너희 집 강아지랑 놀았다'면서 요새 하도 세상이 험악하니까 괜히 해코지할까 봐 그냥 내버려 두자 했는데, 몇 달 뒤에 또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며칠 전인 5월 20일이었던 것.
그는 "제가 이름을 바꿨는데 바꾼지 얼마 안 됐을 때 전화가 온 거다.
친구들도 이름 바꾼지 모르는데 그 바꾼 이름을 알고 있고 강아지 키오는 걸 알고 있고 일하는 가게를 알고 있고 밤마다 그렇게 전화 오는 건 직장인인 저한테 엄청 스트레스고 무섭기도 해서 스토킹으로 고소를 했는데 이거는 뭐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게 없으니까 처벌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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