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 오늘(5일) 개최…'기생충'이 또 휩쓸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5일) 개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칸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무려 5개 부문에서 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다시 한번 '싹쓸이' 행진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MC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무려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감독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이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는 '기생충'의 송강호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 '사냥의 시간'의 이제훈, '엑시트'의 조정석',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한석규와 맞붙게 됐고, 조여정은 '윤희에게'의 김희애, '미성년'의 김소진, '생일'의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 '기생충'의 박명훈은 남자 조연상과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박소담과 이정은은 여자 조영상 후보에, 장혜진은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처럼 영화 부문에서는 '기생충'이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것과 달리, 방송 부문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작품상 후보로 KBS2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 SBS '스토브리그' '하이에나', 넷플릭스 '킹덤2'가 올랐으며,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강하늘, 남궁민, 박서준, 주지훈, 현빈이 맞붙는다.
또한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는 공효진, 김혜수, 김희애, 손예진, 이지은(아이유)이 이름을 올려 과연 누가 올해의 상을 가져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별들의 잔치가 펼쳐질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5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56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