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표창원 프로파일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진은 아내 김효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효선은 희자매로 활동한 유명 가수다.
이에 강진은 아내 김효선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저는 무명 가수였고, 아내는 길에 나가면 다 알아볼 정도로 유명한 가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은 "지인 모임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희자매 막내도 온다고 했다.
물론 희자매 보려고 간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진은 "어디서 공연하고 왔는지 무대 의상을 입고 있더라. 제가 차를 가져와서 아내를 집에다 데려줬다.
그때 아내가 벨트를 놓고 가더라. 저를 다시 만나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은 "벨트 때문에 또 만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만남이 잦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강진은 아내인 희자매 김효선에 대해 "처음에는 유명 가수라서 신기했다.
만나 보니까 마음 씀씀이가 좋더라. 이해심도 많고 편하더라.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했다"고 했다.
강진은 "결혼한지 33년 됐다.
지금까지 옆에 있는 거 보니까 사랑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강진의 아내 김효선이 '아침마당'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선은 강진에 대해 "우리는 안 맞는다.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