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동국, 팬→동료→아버지 깜짝 영상 편지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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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집사부일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자신을 응원하는 분들의 메시지에 감사함을 표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축구 선수 이동국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저희 라이온 킹(이동국)의 후반전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가 서프라이즈로 준비됐다.
이건 아마 모르셨을 것"이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동국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팬들은 "은퇴 발표 났던 날은 정말 슬픈 날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울컥한다.
그날 너무 슬펐다.
또 어색할 것 같다.
부상을 당해도 관중석에 항상 계셨는데, 이제 그 모습을 못 본다는 게 아쉽다.
저한텐 청춘과도 같은 선수였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어 후배 선수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먼저 김보경은 "형 자리에서 메시지를 남기니 기분이 이상하다.
오랜 시간 멋진 모습 보여주시던 선배가 은퇴하신다는 게 아쉬웠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고, 홍정호는 "함께하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성윤 역시 "이동국 같은 레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동국과 10년간 함께한 최철순은 "처음과 끝을 함께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동국의 아버지는 "비록 그라운드는 떠났지만, 난 너의 영원한 1호 팬이라는 거 알지?"라고 해 이동국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그의 뒤에는 이동국의 아버지가 몰래 찾아와 있었다.
이동국은 "연락도 어떻게 오셨냐"고 당황해하면서도, 좋은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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