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지 놓치마·너 나와·한주먹도 안되는게" 국회의원 막말 퍼레이드에 네티즌 "품격 좀 지키자"

아주경제 / 홍성환 기자

2018-11-08 16:11:17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막말을 쏟아내면서 시민들이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야지' 논란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 동료 의원 발언에 트집을 잡지 말라는 의미로 야지라는 단어를 쓴 것이다. 야지는 야유 또는 놀림을 뜻하는 일본어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어제 종합질의에서 동료 의원들 발언에 야지를 둔다던지 문제 제기를 하는 모습은 상임위에서도 있지 않다"며 "동료 의원 발언에 야지를 놓는 잘못된 행태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은재 의원 역시 "이렇게 동료 의원의 질의를 평가하고 야지놓고 이런 의원을 퇴출해 달라"고 했다. 앞서 이은재 의원은 지난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간에 자꾸 '겐세이(견제를 뜻하는 일본만)' 놓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막말 공방을 벌이다 주먹다짐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영선 의원께서 저희당 송언석 의원을 콕 찍어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는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근홍 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의 질의는 야당에서 공세 차원에서 한 것에 위축되지 말고 팩트로 대응하라는 것이었다"며 "실명 거론은 소비지표가 악화된 것이 아니라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말씀을 교묘하게 한다"며 "송 의원이 기재부 차관 출신이고 전문가인데, 송 의원이 제기한 통계에 대해서 야당이 위기를 조장한다고 말하는 것이 독해 능력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고 특히 박완주 의원이 장 의원을 향해 "독해능력 없는 게 국회의원이라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 역시 "저런 게 독해도 못하는 사람 주장"이라고 맞받아쳤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박 의원은 장 의원에게 "너, 나와"라고 했고, 장 의원은 "나가자. 쳐 봐라"라며 막말을 주고받았다. 특히 장 의원은 예결위 회의장 밖으로 나가면서 "한 주먹도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국회의원들 말 품격 좀 갖춰라", "주목 받고 싶어서 자꾸 막말 쏟아내는 것 같다", "동네 시장에서 싸움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스토리카드
대학생활 중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조지 워싱턴 초상화의 비밀
그거 아니? 장발장이 훔친 빵의 크기!
얼굴에 `빗질`하면 나타나는 놀라운 효과
`또 샀어?` 쇼핑해도 행복해지지 않는 이유
당장 절교해야 할 사람 유형
결혼을 더욱 빛내 줄 달달한 축가 BEST5
탈모를 부르는 습관들
당신이 지금 죽기 직전이라면, 무슨 생각이 떠오를까
세종대왕이 임기 중 가장 화를 많이 낸 순간
미의 기준을 바꿔버린 미남배우?
세계에서 가장 예쁜 에클레어
연예계 대표 금수저 5
사람을 현명하고 영리하게 다루는 방법
여자연예인들로 보는 예쁜 피어싱 위치
CNN이 선정한 외국인들도 반할 한국의 음식
커피 마시면 단게 더 땡기는 이유
뒤탈 없이 안전하게 이별하는 방법
63세 패션아이콘, 누가 나보고 평범한 여교수래?
이성을 유혹하는 향이 좋은 바디로션 BEST5
지금 당장 당신의 스승에게 연락해야 하는 이유.
먹방! 왜 보시나요?
연봉 14억이지만 채용이 안되는 중국의 어느 직업
인천 사람들만 안다는 간식 `계란초`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
먹으면 하루가 달라지는 슈퍼푸드 5가지
저녁에 햄버거 먹고 나면, 아침에 더 배고픈 이유는?
치아 미백이 필요없는 꿀팁 4가지
헬게이트라 불리는 아르바이트 TOP5
실연 후유증의 유형은?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실시간 베스트
  • 1남자가 임신을 한다고..?!
  • 2공돌이가 만들어낸 패션
  • 3‘SKY캐슬’, 아시안컵 8강 중계에 25일 결방확정..종영 한주 미뤄진다
  • 4日 언론, "J리그 출신 김진수가 만들어낸 천금 결승골" 바레인전 관심
  • 5맥주효모, 탈모 예방에 좋다는데…선호하는 섭취법은?
  • 6한은, 올해 첫 금통위···"금리 동결 유력"
  • 7#2019년 #팬톤컬러 #알아보자
  • 8원어민 의심해야 할 외국어 잘하는 연예인
  • 9[체육계 미투]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최지나도 성추행 폭로…감독 처벌은?
  • 10'조영구 아내' 신재은, 아들 위해 '스카이 캐슬' 예서 책상까지?…"숨막혀"
  • 11목장형 자연치즈 일부 제품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 초과 검출…은아목장·청솔목장 어디?
  • 12고용부·환경부 업무평가 ‘낙제점’ 예견된 일...최저임금·미세먼지 대응 미흡
  • 13미세먼지 특집!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 14출퇴근길 가장 핫한 지하철 역은?
  • 15정준호♥이하정 둘째 임신 "태명은 '축복이'…남편이 많이 챙겨줘"
  • 16일본-베트남 8강 D-1, '동남아 최강' 베트남·박항서에 쏠린 눈
  • 17홍역 창궐, 대체 어떡하죠?
  • 18[설 민생안정대책] '비상금'까지 풀어 설 경기 살리기
  • 19AI가 누드화를 그렸을 때 생기는 일
  • 20모친상 김숙, 남달랐던 효심…"매년 부모님과 여행"
  • 21'아시안컵'일본,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다음 상대는 박항서의 베트남
  • 22"1년 전의 페이스북 아냐" 페북, 독일과 선거개입 방지 협력
  • 23도둑은 토요일 새벽 3시 우리 집을 노린다…명절·휴가철·주말·공휴일 장기간 집 비울 때 집중
  • 24최근 한국회사로 몰려드는 세계최강 미국,독일. 그 이유는?
  • 25알록달록 컬러 푸드, 색만 다른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