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판빙빙, 복귀설 '솔솔'...매니저 아직 수감중?

아주경제 / 최예지 기자

2019-01-13 17:01:13

판빙빙 매니저 무샤오광(좌), 판빙빙(우)[사진=바이두]



중국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오는 3월 연예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판빙빙과 함께 탈세 조사를 받은 판빙빙의 매니저 무샤오광(穆曉光)은 감옥에 구류 중이라고 시나위러(新浪娛樂), 봉황위러(鳳凰娛樂) 등 현지 연예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무샤오광은 본명인 머우언광(牟恩廣)보다 무샤오광으로 더 잘 알려졌다. 중국 갑부로 통하는 무샤오광은 자오웨이(趙薇·조미), 리빙빙(李冰冰), 저우쉰(周迅) 등 중국 톱스타를 스타덤에 올린 일등 공신으로, 중국 연예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무샤오광은 2007년부터 판빙빙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판빙빙의 스튜디오를 설립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당시 공범이었던 무샤오광이 회계장부 등 증거를 은닉하고 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아 판빙빙보다 더 큰 금액의 벌금과 추징금을 지급해야 할 수도 있고, 중국에서 추방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판빙빙이 베이징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유명 선글라스 광고모델로 발탁돼 새해 첫 화보를 촬영했다며 판빙빙의 복귀설을 언급했다.
 

[사진=웨이보]



판빙빙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벌금을 다 납부했는데 뭐가 문제인가”, “판빙빙을 빼놓고 중국 연예계를 논할 수 없다”는 찬성론과 “중국 연예계를 혼란에 빠뜨린 연예인이 너무 빨리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반박이 맞선다.

중국 연예계 관계자는 판빙빙은 탈세 혐의에 무샤오광의 전폭적인 지지 없이는 예전 명성을 되찾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국영중앙(CC)TV 아나운서 출신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중화권 톱배우 판빙빙이 영화 ‘대폭격’ 등에서 '음양(陰陽)계약서(이중계약서)’로 탈세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판빙빙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자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각종 구설이 제기됐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 벌금 8억8400만 위안(약 1438억원)을 부과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이어 판빙빙이 반성문을 공개하자 3개월여 동안 자취를 감췄던 '판빙빙 실종 사건'은 일단락됐다.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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