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된 한국 여성 프랑스 도착, 비난 쏟아지는 이유는?

아주경제 / 전기연 기자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 여성이 구출돼 무사히 프랑스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구해줬냐?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쓸데없이 군인들만 억울하게 죽어났네 진짜 화난다(ko***)" "하지 말라면 좀 하지마!!!!(dm***)" "저 군인들도 누군가의 아들인데 안타깝다(cl***)" "가지 마라는 데는 제발 가지말자. 아까운 군인들만 죽는다(ad***)" "여행 금지 지역에 갔다가 저런 일 생기면 도와주지도 말아야 한다. 자기 발로 죽음의 길을 택한 건데 무슨 도움(rd***)" "얼굴 보고 물어보고 싶다.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왜 갔냐고.. 어휴(dn***)" 등 댓글로 비난했다.

여행이 금지된 아프리카에 갔다가 무장 테러집단에 납치됐던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돼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들이 갔던 지역인 부르키나파소 남부는 황색경보(여행 자제), 북부를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외교부가 설정해놓았기 때문. 또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갔던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프랑스 특수부대 대원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져 곱지 않은 시선이 더해졌다.  

프랑스에서도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의 환영식을 한 뒤 생방송에서 "두 군인이 숨졌다.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여행사들도 외무부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NS에는 여행 자제된 지역으로 갔던 이들로 인해 2명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으니 이들을 감독에 보내거나 벌금형을 처해야 한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PA]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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