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 앞두고 알바중 참변…수원 라이브 카페의 비극

아주경제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수원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50대 여성이 손님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50대 직원인 A씨(여)가 손님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A씨에게 칼을 휘두른 60대 용의자 B씨는 카페 운영자의 지인으로 이 둘은 서로 일면식이 있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건 당일 운영자와 대화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화를 내고는 흉기를 사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특히 그는 결혼을 앞둔 딸을 슬하에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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