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서 규모 2.4 지진 '또'…경주·포항 지진 여진이 아직?

아주경제


경북 예천에서 4개월 만에 규모 2.4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41분께 경북 예천군 북서쪽 5km 지점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69도, 동경 128.41도이며 깊이는 16km이다.

예천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발생한 지진 지점은 지진북위 36.72, 동경 128.41이고 발생 깊이는 19km로 이번 지진과 유사하다.

2016년부터 지진 발생 횟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경주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예천의 지진 발생 당시 기상청은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여파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8~2015년 연도별 국내 지진(규모 2.0 이상) 발생 횟수는 2013년 93건이 최다였다. 이후 2016년에는 252건, 2017년 223건으로 발생 횟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2016년 이후에는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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