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시신' 피의자 장대호, 극단적 선택 고민 여성에게 연락을…"내면에 폭력성 가득"

아주경제 / 정혜인 기자

2019-08-21 07:08:55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9)의 얼굴 등 신상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과거 그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재조명됐다.

20일 YTN은 장대호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포털사이트에 직접 올린 글을 공개하며 내면에 폭력성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장대호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글에는 대부분 공격적으로 반사회적인 내용이 담겼다.

학교 친구들과 문제를 겪어 고민이라는 한 학생의 글에 장대호는 “의자로 상대의 머리를 찍어야 한다”, “모서리로 내리쳐야 한다”고 조언해 충격을 줬다. 또 모델 근무 경력을 내세우며 ‘진상을 물리치는 방법’이라고 올린 글에는 “문신이 있는 폭력배가 협박하면 ‘문신이 있으면 칼이 안 들어가느냐’고 욕설을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장대호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연락을 하는 가 하면, 연예인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됐다.  

한편 장대호는 2주 전 모텔 투숙객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가 반말을 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주장했고, 영장실질심사에선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피해자를 향한 막말을 해 공분을 샀다.
 

[사진=JTBC 방송 캡처]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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