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기석 교수 "코로나19 아무도 항체가 없어"

아주경제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코로나19 예방법에 대해 조언해 관심이 쏠린다.

2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기석 교수는 "사람마다 감기가 오면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하는 주요 증상이 있는데 자신이 평소 앓는 감기와 증상 다르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 교수는 "직계가족을 통한 대리처방이나 원격진료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 성인병 질환 때문에 약 처방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가급적 병원 방문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 현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교수는 "특효약은 없지만 그동안 바이러스 질환에 쓰던 약들을 쓰거나, 앓고 난 환자의 혈청을 이용해서 그 안에 있는 혈청을 통해 증상이 심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은 면역을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 바이러스(코로나19)는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도 항체가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사진='아침마당' 캡처]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실시간 베스트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