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서 벌어진 조국 일가 수상한 소송 의혹 확산

아주경제 / 홍성환 기자

2019-08-19 08:08:0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이 편법소송 논란에 휩싸였다. 조 후보자의 동생과 그의 아내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부채 상환 소송을 냈는데, 웅동학원이 변론 자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경남 창원 웅동 출신인 조 후보자 아버지는 1985년 웅동학원을 인수하며 이사장을 맡았다. 당시 웅동학원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지역 주민들이 인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아버지는 당시 건설사를 운영하는 지역 유지였다.

웅동학원은 1996년 면소재지 중심에 있던 웅동중학교를 인근 산 중턱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조 후보자 아버지가 운영하던 건설사 고려종합건설과 조 후보자 동생이 운영하는 고려시티개발에 공사를 맡겼다. 공사비는 총 16억3700만원 규모였다.

두 회사는 기술보증기금 보증을 받아 공사비 명목으로 은행에서 약 10억원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두 회사는 웅동학원에서 공사비를 받지 못했고, 1997년 고려종합건설이 부도나면서 기보가 이 대출금을 대신 갚았다.  기보는 고려종합건설과 조 후보자의 부모, 남동생 등 연대보증인 7명에 대해 구상금 청구 소송을 내 2002년과 2011년 승소했다.

그런데 2006년 조 후보자 동생이 대표로 있는 코바씨앤디와 조 후보자 동생의 아내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52억원(코바씨앤디 42억원, 조씨 10억원)의 공사비 청구 소송을 냈다. 코바씨앤디는 조 후보자 동생이 2005년 12월 고려시티개발을 청산한 뒤 새로 만든 회사다.

이 소송에서 웅동학원은 어떤 의견도 내지 않은 채 변론을 포기했다. 결국 2007년 법원은 코바씨앤디와 조 후보자 동생 아내 측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승소 판결했다.

10년 뒤인 2017년 똑같은 소송이 또 벌어졌다.  조 후보자 동생의 아내가 전 시어머니가 재단 이사장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다시 공사대금 소송을 낸 것이다. 이때도 웅동학원은 변론을 포기해 조씨는 무변론 승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측은 조 후보자 동생 부부가 부친 빚을 피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 뒤, 웅동학원에서 재산을 빼내기 위해 조 후보자 일가가 ‘위장 소송’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동생 부부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2006년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 이사였고, 2017년 조씨가 두번째 소송을 낼 때에는 조 후보자의 아내가 이사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스토리카드
남친이 직접 찍은 화보 같은 여친 사진
거푸집인줄? 유전자의 힘을 보여주는 연예인 가족6
동물 맞아? 실제 크기가 어마한 동물들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일곱 문장!
가상커플에서 실제커플 된 연예인 부부 10쌍♡
매운 치킨 갑 오브 갑은?
빨대 절대 쓰면 안 되는 이유
당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5가지 이유
미세먼지 쌓인 머리 언제 감아야 좋을까?
이 패션의 원조가 군복이었다고?!
뻔하지 않은 펀~한 표지판
네모난 똥을 싸는 동물의 정체
로맨틱한 동물들의 사랑법♡
좀비 인형과 결혼한 여성의 사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 어떤 것이 있을까?
폭탄주가 빨리 취하는 이유?
소유하는 사람은 죽는 보석이 있다?
겨드랑이 냄새 전문가가 있다고?
할리우드 영화 속으로 떠나는 여행!
한 번 쯤은 들어봤다! 선생님들 단골 멘트
눈 깜빡임에 숨겨진 비밀
프로 귀찮러들 집중! 운동을 안해도 되는 다이어트가 있다?
도대체 몇 번을 죽은 거야! 사망 전문 배우 갑 오브 갑
우리가 몰랐던 디즈니 공주들의 비밀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될까?
카푸치노 이름에 숨겨진 비밀
럭셔리 브랜드의 뮤즈가 된 디즈니 공주들
먼저 연락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
얼마나 알고계세요? 떠오르는 신조어
세계적인 CEO의 세상을 바꾼 한마디
인기콘텐츠

핫포토
인기콘텐츠
실시간 베스트
  • 1男아나운서, '술집 성관계 폭로' 협박 당해..피고인 징역형
  • 2성훈 측 "박나래 열애설 NO, 여자친구도 없다..이제 생기면 좋겠어" [공식]
  • 3방탄소년단, 美 '지미 팰런쇼'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
  • 4아이유가 부른 '사랑의 불시착' OST, 15일 발매
  • 5'정직한 후보' 박스오피스 1위 '굳건'··· '기생충' 4위 '역주행'
  • 6"강렬한 삭발 아우라"…빅뱅 태양, 밀라노 올킬시킨 포스 [화보]
  • 7고수정 지병은 뇌종양...이틀째 추모 물결
  • 8'엑스엑스' 누적 1500만 뷰 돌파…2020년 첫 '천만 웹드'
  • 9'솔로 가수' 마마무 문별이 기대되는 이유 셋
  • 10몬스타엑스, 잭블랙 컬래버 제안 받았다…美 방송 대기실서 '화기애애'
  • 11'하이에나' 주지훈 "단박에 정의할 수 없는 윤희재, 매력적"
  • 12대규모 中투어 계획했던 맨유, 신종 코로나로 계획 보류
  • 13박미선 "설경구, 대학 때부터 연기 잘해…이정은·권해효·유오성도 동문"(철파엠)
  • 14뉴이스트 민현, 2년 연속 밀라노 패션위크 초청.."韓 대표 황제의 품격" [공식]
  • 15美국무부 대변인 “기생충, 오스카상 충분히 받을 자격…한류 확실히 도래”
  • 16지세희, 오늘(11일) 컴백..명품 록 보컬로 이별감성 선사
  • 17'파리에 있지' ITZY, 설렘 감성 가득 '노르망디 여행기' 대공개
  • 18"봉준호가 미국 파괴" 망언에 존 레전드 등판
  • 19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 '오 마이 베이비' 출연…'어른 로맨스' 예고
  • 20트와이스, 日 새 앨범 '&TWICE -Repackage' 라인 뮤직 차트 정상
  • 21'미스터트롯' 이찬원, 극찬 받으며 3라운드 진출..."스승 필요 없다"
  • 22병원 안가고 車운행 줄이고…우한 폐렴 공포에 보험사 덕 볼까
  • 23"임영웅? 이찬원? 노지훈?"..'미스터트롯' 다음 眞 누굴까[★NEW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