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3월 학력평가’ 고1,2때 배운 교과 내용 중심으로 대비

아주경제 / 송창범 기자

2019-01-08 10:01:13

2019년 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 시험 일정.[표= 에스티유니타스]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시행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첫 학력평가는 오는 3월 7일 고등학교 전 학년(졸업생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어 학년별로 연중 3번 더 시행한다. 학년별학력평가 시행일은 고3의 경우 3월 7일, 4월 10일, 7월 10일, 10월 15일이고, 고1, 2의 경우에는 3월 7일, 6월 4일, 9월 4일, 11월 20일이다.

또한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6월 4일과 9월 4일 두 번 시행하는데, 이 시험은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들도 응시 가능하다.

8일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시험일별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3월 첫 학력평가의 고3 출제 범위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고등학교 1,2학년 전 범위다. 수학 영역은 자연계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경우 ‘미적분Ⅱ’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까지이고, 인문계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은 ‘수학Ⅱ’ 전 범위와 ‘미적분Ⅰ’의 ‘수열의 극한’까지이다. 그리고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전 범위에서 출제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만 시행하는데, 출제 범위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개 과목 모두 교과별 전 범위이고, 과학탐구 영역은 Ⅱ과목을 제외한 Ⅰ과목에 한해서 교과별 전 범위이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월 학력평가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앞서 살펴본 출제 범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월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에서만 출제된다. 혹시 2학년 때까지 보아온 학력평가의 영역별 등급이 1, 2등급 이내이었다면, 그 동안 출제된 수능시험 기출 문제나 EBS 수능특강 등을 통해 선행적인 대비를 해도 괜찮다.

하지만 3등급 이하이었던 학생들은 선행적인 수능시험 대비보다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교과목별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지금껏 보아온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꼭 다시 한 번 복습하길 권한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수능시험 대비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의 교과목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성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중상위권 인문계 학생들은 국어 > 수학 > 사회 > 영어 순으로,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 > 과학 > 국어 > 영어 순으로 비중을 두고, 그에 따른 학습 시간을 배정하고 공부했으면 한다.

간혹 지난해 11월에 시행된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국어 영역에 비중을 둬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언컨대 오는 11월 14일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국어 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시험보다 분명 쉽게 출제된다. 따라서 대학이 계열별로 높게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영역별 학습 시간을 배정하여 대비하길 거듭 권한다.

이와 함께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등급 비율이 5.30%로 2018학년도에 10.03%이었던 것보다 크게 어렵게 출제된 영어 영역과 선택 9과목 중 6과목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도 2019학년도와 비슷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 영역 역시 난이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어떤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니 어떻게 대비해야 한다는 말을 전적으로 따르지 않았으면 한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과목별 학력 수준과 준비 정도 등을 잘 살피고, 그에 맞춰 영역별ㆍ시기별 수능시험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고2 때 본 11월 학력평가에서 3등급 이하인문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자연계 학생들은 국어ㆍ수학ㆍ과학탐구 영역을 복습 위주로 좀 더 집중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게 좋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에 7시간 정도라면 인문계 학생은 매일 국어 2시간 30분, 수학 2시간 30분, 영어 2시간 정도로 공부하고 주말에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자연계 학생은 매일 수학 2시간 30분, 과학 2시간, 국어 1시간 30분, 영어 1시간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역별 학력 수준 등을 고려하여 매일 영역별 공부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이 점 잊지 않았으면 한다.

3월 첫 학력평가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인 개인별 성적과 등급 등을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기도 하다. 출제 방향과 시험 시간과 장소 등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예상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학년 때까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주요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이에 예비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영역별 취약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수능시험 대비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도 활용했으면 한다.

3월 학력평가까지 앞으로 2개월.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한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준비하면서 11월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최적의 기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영역‧과목별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송창범 기자 kja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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