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원대 옥중 사기’ 주수도 前 제이유 회장, 접견으로 사기 행각 지시

아주경제 / 최의종 기자

2019-07-01 12:07:31

다단계 사기로 징역 12년이 확정돼 수감돼있으면서도 또다시 1100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62)이 옥중에서 회사관계자들을 접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1일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 전 회장에 대한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제이유그룹 재경 이사와 다단계 회사 휴먼리빙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던 피고인 전모씨가 증인 신분으로 진술했다.

검찰은 전씨에게 “주 전 회장 접견 당시 ‘사업계획과 아이템 등이 있으니 하나 잘 키워주고 이후 M&A를 통해 그룹을 만들어야 한다’고 들은 적 있냐”고 묻자 전씨는 “접견 녹취록에 있으니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주 전 회장 재심 사건에 회사 자금 1억 3000만 원을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 관련 “주 전 회장을 도운 김모 변호사가 재판 끝나고 담당 판사에게 전화해 욕설을 하며 따진 적 있냐”고 묻자 전씨는 “나와 직결된 일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주 전 회장이 휴먼리빙의 재무지표를 조작해 외부 감사를 피하라고 지시한 것 기억하냐고 묻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 전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다단계 회사를 운영하며 1329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13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주 전 회장은 다단계 사건으로 2조 10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기고 28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미 징역 12년을 확정 받았다. 이후 2007년 재심을 청구했지만 2014년 재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재심 사건 변호사 비용도 회사 자금 1억 3000만 원을 빼돌려 썼으며,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6억 17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주 전 회장은 수감 중이에도 변호사들을 시켜 사기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6년 10월 다른 구치소로 이감되지 않도록 지인을 통해 자신을 허위 고소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 전 회장의 옥중 사기 행각을 도운 변호사 2명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인원은 16명이다.
 

2조 원대 다단계 판매 사기로 복역 중에 또다시 1천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여 재판에 넘겨진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의종 인턴기자 chldmlwhd731@ajunews.com
     
스토리카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스타 5
성공한 덕후가 된 스타 5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뱃살을 줄여주는 음식 BEST5
SNS 스타는 사진을 얼마나 찍을까?
미국을 덮친 이상한 기후변화
혼자 사는 싱글남을 위한 인테리어 추천!
이유를 알 수 없는 외국에서 난리난 의외의 한류 상품
당근 색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1억 4천만원 저택 클래스.jpg
피곤하면 입술이 트는 이유와 해결방법은?
향이 매력적인 헤이즐넛의 효능5
때밀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천상계 건물주들의 하루는?
남자들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요리는?
김밥에서 당근과 오이 중 하나는 꼭 빼고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자주 쓰고 있던 서울 사투리는?
아프리카인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란?
남자들이 잘생긴 표정 짓고 싶을 때
이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아니야?
스마트폰 금지하는 날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가 발명한 세계적인 발명품들
옆 사람 대두 만드는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 5
한 때 잘나가던 개그맨들이 선택한 두 번째 직업은?
헐리웃 대작 영화에 아주 잠깐 나온 까메오 스타는?
홍콩 한복판에서 춤추는 발레리나들?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화장실의 비밀
살아있는 사람이 포장된 커플 사진?
음식은 사실 마녀의 장난이에요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이제는 믿지 말아야 할 9가지 사실
  • 2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믿게 된 12가지 잘못된 상식
  • 3염경엽 감독 "이런 시기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 부담 엄청날 것" [오!쎈 현장]
  • 4권아솔, 복귀전 상대 샤밀에 "나에게 지기 좋은 상대"
  • 5찜질방 탈의실 부수고 현금 104만원 훔친 20대 입건
  • 6유명 스타 PD, 부하직원 준강간 혐의로 구속
  • 720대 남자들이 임산부 체험을 해보았다.. 버스 타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었나요?
  • 8디즈니/픽사 영화속에서 볼 수 없는 삭제 장면 TOP 7
  • 9‘손흥민을 봐라’…英 매체 주장 “첼시의 대패, 장거리 비행의 영향”
  • 10강한나, 연극 관람 방해 논란에 사과.."성숙한 관람매너 숙지하고 반성"
  • 11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품 불법행위 단속…日 수산물 포함
  • 12정배우, 꽃자 성매매 증거 들이밀자…꽃자, 성매매 인정 "형사처벌 받을 것"
  • 13고양이가 우리보다 컸다면 어땠을까?
  • 14고양이와 셀카 찍을 때 신박템
  • 15'라이관린→잭슨' 중화권 출신★, 홍콩 시위에 '하나의 중국' 지지
  • 16한류 위상 알릴 '2019 케이월드 페스타', 대장정의 시작
  • 17부정적인 강의평가 작성한 학생 색출한 교수…법원 "해고 정당"
  • 18조국 측 "재산 형성·거래 합법적… 사모펀드는 현재 손실 중"
  • 19올해의 어린이 흑백 사진전 전반기 수상작 TOP13
  • 20호날두에게 한국에서 왜그랬는지 물어봤습니다feat 사리감독
  • 21양현석, 2016년에도 경찰 특혜 의혹..소환 대신 방문조사
  • 22韓팬들 부글부글한데…호날두 "사랑으로 회복하는 시간"
  • 23미얀마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경 검역 강화
  • 24광복 74주년, 촛불집회 '10만명' 운집…"아베 규탄"
  • 25유독 한국에서만 인기없는 음식 TO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