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A형 간염' 부산 A형 간염 식당, 도대체 어디? 문제의 '조개젓갈'은 어떤 제품?

아주경제

부산에서 100여명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해 ‘A형 감염’ 공포가 확산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의 한 돼지고깃집에서 조개젓갈을 먹은 손님 116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에는 식당 업주와 종업원 등이 포함됐고, 이들 모두 식당의 중국산 조개젓갈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조개젓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개젓갈은 이미 폐기된 상태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A형 간염 감염자의 경우 대다수 황달이나 검은색 소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우측 복부의 통증과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이어질 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편 집단 A형 간염자가 발생한 해당 식당은 이달부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졌다. 누리꾼들은 “조개젓갈이 문제라면 사용했던 조개젓갈이 뭔지, 감염자가 나온 식당이 어딘지 알려줘야 안 갈 것 아니냐”며 문제의 식당 이름 공개를 주장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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