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에 격분한 中네티즌 "민주주의 노땡큐"

아주경제 / 이소라 기자

2019-08-14 14:08:39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



'홍콩 송환법'을 계기로 홍콩 민주주의 시위를 둘러싼 글로벌 네티즌들의 반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4일 유튜브, 트위터 등에는 홍콩 시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홍콩 국제공항은 시위대의 점거로 운항이 전면 취소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미권 네티즌들은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 "중국 군대가 무력진압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홍콩 젊은 시민들의 기개를 보여달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반면 중화권 네티즌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홍콩은 곧 중국이다", "미국이 간섭하지 마라", "미국의 민주주의처럼 되라는 건가", "중국 경찰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을뿐 군대가 움직이고 있지 않다" 등 홍콩 시위의 핵심에 있는 중국 정부를 옹호하고 나섰다.

글로벌 미디어들도 앞다투어 홍콩 시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알자지라 영문판 뉴스는 "홍콩의 지도자가 몇 주에 걸친 시위가 영토의 안정성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며 "중국 베이징의 인내심이 없어질까"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당초 홍콩 시위는 지난 6월 12일로 예정됐던 송환법 2차 심의를 앞두고 시작됐다.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중국, 대만 등 협력 국가 간 조건없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홍콩 시민들이 이 법안이 반중국 인사들을 진압하는 데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송환법 심사 직전인 6월 9일 주최 측 추산 103만명(경찰 추산 24만명)이 시위에 참여했고, 홍콩 정부는 법안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인구는 700만여명에 불과해 전체 7분1에 달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셈이다.

홍콩 시위는 법안 처리가 중단된 지 두 달여가 지나도록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실상의 민주주의 시위로 번져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콩 시위대의 점거 농성으로 국제공항이 이틀 간 운영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협력 관계의 글로벌 기업들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민주주의를 응원하지만, 시위대의 방식도 불편을 낳고 있다"고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홍콩 공항의 시위대 점거 농성을 '유사 테러리스트 행위'라면서 비판에 나섰다.  특히 중국 정부는 홍콩에 기항 예정이었던 미국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2척의 기항을 이유 없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무력 진압의 가능성을 높였다.
 

알자지라 뉴스 영문판 [유튜브 영상 캡처]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스토리카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스타 5
성공한 덕후가 된 스타 5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뱃살을 줄여주는 음식 BEST5
SNS 스타는 사진을 얼마나 찍을까?
미국을 덮친 이상한 기후변화
혼자 사는 싱글남을 위한 인테리어 추천!
이유를 알 수 없는 외국에서 난리난 의외의 한류 상품
당근 색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1억 4천만원 저택 클래스.jpg
피곤하면 입술이 트는 이유와 해결방법은?
향이 매력적인 헤이즐넛의 효능5
때밀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천상계 건물주들의 하루는?
남자들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요리는?
김밥에서 당근과 오이 중 하나는 꼭 빼고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자주 쓰고 있던 서울 사투리는?
아프리카인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란?
남자들이 잘생긴 표정 짓고 싶을 때
이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아니야?
스마트폰 금지하는 날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가 발명한 세계적인 발명품들
옆 사람 대두 만드는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 5
한 때 잘나가던 개그맨들이 선택한 두 번째 직업은?
헐리웃 대작 영화에 아주 잠깐 나온 까메오 스타는?
홍콩 한복판에서 춤추는 발레리나들?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화장실의 비밀
살아있는 사람이 포장된 커플 사진?
음식은 사실 마녀의 장난이에요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이제는 믿지 말아야 할 9가지 사실
  • 2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믿게 된 12가지 잘못된 상식
  • 3염경엽 감독 "이런 시기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 부담 엄청날 것" [오!쎈 현장]
  • 4권아솔, 복귀전 상대 샤밀에 "나에게 지기 좋은 상대"
  • 5찜질방 탈의실 부수고 현금 104만원 훔친 20대 입건
  • 6유명 스타 PD, 부하직원 준강간 혐의로 구속
  • 720대 남자들이 임산부 체험을 해보았다.. 버스 타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었나요?
  • 8디즈니/픽사 영화속에서 볼 수 없는 삭제 장면 TOP 7
  • 9‘손흥민을 봐라’…英 매체 주장 “첼시의 대패, 장거리 비행의 영향”
  • 10강한나, 연극 관람 방해 논란에 사과.."성숙한 관람매너 숙지하고 반성"
  • 11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품 불법행위 단속…日 수산물 포함
  • 12정배우, 꽃자 성매매 증거 들이밀자…꽃자, 성매매 인정 "형사처벌 받을 것"
  • 13고양이가 우리보다 컸다면 어땠을까?
  • 14고양이와 셀카 찍을 때 신박템
  • 15'라이관린→잭슨' 중화권 출신★, 홍콩 시위에 '하나의 중국' 지지
  • 16한류 위상 알릴 '2019 케이월드 페스타', 대장정의 시작
  • 17부정적인 강의평가 작성한 학생 색출한 교수…법원 "해고 정당"
  • 18조국 측 "재산 형성·거래 합법적… 사모펀드는 현재 손실 중"
  • 19올해의 어린이 흑백 사진전 전반기 수상작 TOP13
  • 20호날두에게 한국에서 왜그랬는지 물어봤습니다feat 사리감독
  • 21양현석, 2016년에도 경찰 특혜 의혹..소환 대신 방문조사
  • 22韓팬들 부글부글한데…호날두 "사랑으로 회복하는 시간"
  • 23미얀마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경 검역 강화
  • 24광복 74주년, 촛불집회 '10만명' 운집…"아베 규탄"
  • 25유독 한국에서만 인기없는 음식 TO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