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전 뛰어들었다…“신성장동력 확보”

아주경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뛰어들었다.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과 IT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넷마블은 10일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낮다고 판단한 웅진그룹이 본입찰 흥행을 위해 넷마블과 직접 접촉해 참여를 이끌어내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본입찰 참여를 공식화한 넷마블은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과 웅진코웨이 인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1위 렌털사업자로 국내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털 시장 1위 업체다. 기업가치 추정치는 2조원 안팎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4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25.71%를 2014억원을 인수하는 등 비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와 관련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중이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및 IT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한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유력 후보로 꼽혔던 SK네트웍스는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넷마블 건물 전경.[사진=넷마블]



정두리 기자 duri2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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