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상승세...이낙연 관련주 리스트는?

아주경제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는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 이 위원장은 다음주 초 출만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설이 보도된 이후 이낙연 테마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8.56% 상승한 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 4000원 후반대로 형성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47년 창업한 국내 알류미늄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 이계연 고문이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이계연 고문은 지난해 11월 삼환기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이계환 대표는 법정관리 기업인 삼환기업을 흑자전환 하는 데 성공하는 등 경영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 전 총리와의 관계가 구설에 오르는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매출 347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SM그룹 계열인 티케이 케미칼도 이낙연 관련주로 꼽힌다. HSD엔진은 이계연씨가 사외이사로 있다.

전자제품 기업 남성은 윤봉수 대표가 이 위원장의 서울대 법대 선배라는 이유로 이낙연 관련주에 묶인다.

이 외에도 이월드는 박성수 이랜드 회장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동문이고, 남화토건은 최재훈 대표가 광주제일고 동문이다.  

주연테크는 노무현 정부시절 차관을 지낸 권오룡 사외이사가 이 이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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