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O "코로나19 경제 충격 회복에 10년 걸릴 수도"

아주경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셧다운 사태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약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미국 의회예산국(CBO)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BO는 이날 2020~2030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1월 대비 누적 15조7000억 달러(5.3%)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7조9000억 달러(3%) 감소가 전망된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깊고 오래 지속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WSJ은 풀이했다.


이 같은 하향 조정의 배경은 올해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된 탓이 컸다. 지난 1월 CBO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CBO는 올해 GDP가 지난해보다 5.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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